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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난 인생들

어느 겨울날이였다.

빠나마의 무역화물선 《와이트 펠라》호가 남포항을 떠나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있었다.

그무렵 계속 들이닥친 강추위로 배길은 두텁게 얼어붙고있었다.배는 얼음장들에 포위되여 더는 전진할수 없게 되였다.거기에다 연유와 먹는물, 식료품마저 다 떨어지게 되였다.이대로 가면 사람도 배도 아주 얼음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형편이였다.

위험한 정황에 빠진 선원들은 본국에 즉시 무전을 쳤다.

그러나 소식이 오지 않았다.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원을 바라는 무전을 치고 또 쳤다.역시 소식이 없었다.절망에 빠진 선원들은 마지막으로 남포항의 해당 기관에 무전을 날리였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8시 남포항의 해당 기관으로부터 조난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비행기가 동원되니 먹는물과 연유,식량 등을 공급받을 준비를 하라는 무선전화가 왔다.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10여일동안 굶다싶이 하면서 허탈상태에 빠져있던 선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하였다.

이때였다.비행기의 동음이 울려왔다.

《비행기다!》

선원들은 환성을 올리며 직승기가 내려앉기 바쁘게 얼음판우로 미끄러지고 엎어지면서 달려갔다.

그들은 우리 일군으로부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난당한 《와이트 펠라》호의 실태에 대해 보고받으시고 조선인민군 공군비행대에 지시를 내리시여 친히 직승기를 보내주시였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였다.

순간 선원들은 너무도 커다란 충격에 휩싸여 감사의 인사를 드릴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세상에 이런 행운도 있는가.한 나라의 령도자가 외국의 자그마한 상선선원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군용비행기까지 보내주신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었던가.

선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삼가 편지를 올릴것을 제의하였다.이에 선원들이 한결같이 호응하였다.

선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이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이 이야기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고매한 덕성을 전하는 하많은 이야기들중 하나의 단편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본사기자 김 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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